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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빈플러스 마이더치로 콜드브루 내려 마시기

by onesonce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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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저희 집에 있는 또 다른 커피 기구인 빈 플러스 마이 더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집에서 콜드브루를 내려 드시려고 관련 검색어를 검색하신 분이라면 아마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겠죠??

저는 이 커피 기구를 사용한 지 2년?? 정도 됐는데요

정확히 언제부터 사용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아요

온라인에서 콜드브루 기구를 페트병으로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를 보고

페트병으로 콜드 브루 기구를 만들어서 콜드 브루를 내려보고

또 마셔보니 집에서도 꽤나 맛있는 콜드브루를 내려서 마실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지르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에 온 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 여전히 그 역할을 아주 잘해주고 있어요!

 

 먼저 사용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커피가루가 들어갈 바스켓에 종이 필터를 넣어줍니다

저는 매번 쓰이는 종이 필터를 새로 구매 하고 싶지 않아서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는 디스크 파인 필터를 구매해서 사용 중이에요

물론 사용하다 보니 커피 오일이 걸러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드립 커피용 필터를 잘라서 디스크 파인 필터와 함께 사용 중이에요

 

 콜드 브루용 커피가루는 에스프레 소용 커피 가루보다 조금 더 두껍게 갈아주셔야 해요

굵기는 설탕 굵기 정도가 적당해요

저는 집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보니 정량을 맞춰놓고 사용하지는 않는데요

50~60g 사이의 양을 주로 내려요

 

 준비된 커피가루를 넣고 템핑 해줍니다

에스프레소를 템핑 할 때처럼 세게 할 필요는 없고요

커피 가루가 적당히 조밀하게 뭉치고 평평해지게 템핑을 해주세요커피 가루들이 뭉쳐져 있지 않으면 물이 커피가루 전체를 적시지 못하고너무 강하게 템핑 하게 되면 물이 빠져나오지 못하거든요

 

 

 종이 필터를 한 장 더 깐 뒤에 차가운 물을 적당히 부어줍니다

원래는 한 숟가락씩 떠서 바스켓에 들어 있는 커피가루가 모두 젖도록 해주거나

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방식 그대로 사용하시는 것이 맞지만

한 숟가락씩 물이 스며들 때까지 기다리는 건 노력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일이고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방식은 커피가루의 굵기나 템핑 정도에 따라 가루를 모두 적시지 못하는 불상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저는 한 번에 물을 적당량 붓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요

 

 

 물이 모두 스며들고 나면 물통을 얹어줍니다

물통에 차가운 물을 채우고 물방울이 1초에 한 방울씩 떨어지도록 밸브를 조절해줍니다

 

 

 

 

 커피 원액이 항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할 거예요

이제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맛있는 콜드 브루 원액이 완성!!!!

물통의 물이 반 정도 떨어지면 물의 무게가 적어져서인지 물이 떨어지는 속도가 조금씩 느려지더라고요

반 정도의 물이 떨어지면 한 번 확인해보시고 밸브를 한 번 더 조절하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완성된 커피 원액이에요 콜드 브루는 에스프레소랑은 달리 산미와 쓴맛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인데요

 

 

 얼음과 찬물을 섞어 마시면 커피숍에서 먹던 그 맛이랍니다

저는 콜드브루는 색감이 예뻐서 더 좋아해요

onesonce.tistory.com/6

 

플랜잇 가정용 커피머신 바텀리스 포터필터로 사용하는 후기

커피를 내려마시는 걸 요리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플랜잇 가정용 커피머신을 이용해 커피를 내려마시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1년쯤 전에!!! 제가 커피를 하루도

onesonce.tistory.com

 이 글 바로 직전에 제가 가정용 커피머신 사용기에 대해서 올렸었는데요

커피머신과 콜드브루 기계 모두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아요

 

먼저 커피머신으로 내린 에스프레소 같은 경우에는 차게 먹어도 따뜻하게 먹어도 맛있게 드실 수 있죠

저는 에스프레소는 따뜻하게 먹는 것을 더 좋아해요

그리고 먹고 싶을 때마다 바로바로 내려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에요

먹고 싶을 때마다 바로바로 내려먹을 수 있지만 그때그때 치워야 하는 건 또 단점이 될 수도 있겠죠?

커피 향이 진하고 산미를 느낄 수 있는 것도 장점인 것 같아요

이건 확실히 취향 차이이겠지만요

 

 콜드 브루 같은 경우에는 바로바로 내려마실 수는 없는 게 단점이죠

아이스로 먹을 때는 맛있지만 제 개인적으로 따뜻한 물에 섞어먹는 건 정말 비추천이에요

대신에 한 번 내려놓고 나면 두고두고 먹어도 맛이 떨어지지 않고 원두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집에 오래된 원두가 있다면 핸드드립이나 커피머신 말고 콜드 브루로 내려 드시면

오래된 원두의 단점을 덮고 훨씬 좋은 맛의 커피를 드실 수 있을 거예요

콜드 브루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내려놓으면 두고두고 마실 수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치워야 하는 게 아닌 것도 장점이에요

 

 저는 여름에는 확실히 콜드브루 기구를 많이 쓰게 되고 겨울에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나는 얼죽아다 하시는 분은 콜드 브루 기구를

나는 뜨죽따다 하시는 분은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하시면 아마 만족스러우시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도 정말 두서없었죠??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정리가 잘 안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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