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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리얼 홈메이드 수제 버거 만들어 먹기

by onesonce 2021.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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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또 다른 요리를 새로 만들어서 돌아왔어요 >ㅡ<

특별한 일 없이 집콕하는 주말만큼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먹기 좋은 날이 또 없잖아요!!

원래 햄버거를 별로 안 좋아하는 데 얼마 전에 먹었던 맘스터치도 맛있었고

또 유튜브를 이리저리 보다가 홀리듯 이끌려서 보게 된 

수제 버거 먹방 영상이 머릿속에 계속 맴돌아서

오늘은 수제버거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빵부터 패티까지 모두 직접 만들어 먹는 리얼 홈메이드 수제버거 만드는 과정 보여드릴게요!!

 

<브리오슈 번 만들기>

리얼 홈메이드 수제버거라면 브리오슈 번도 직접 만들어야겠죠??

유튜브에 이리저리 검색해보다가 저는 꿀키님의 영상을 보고 번을 만들었어요

제 설명으로 부족하시다면 유튜브 꿀키님 채널에서 영상을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재료: 따뜻한 물 150ml, 따뜻한 우유 50ml, 드라이 이스트 9g, 설탕 30g, 소금 5g, 강력분 400g, 계란 1개, 실온에 두었던 무염버터 40g, 굽기 전에 겉 부분에 발라 줄 계란물

 

먼저 150ml의 물과 50ml의 물을 섞은 뒤 전자레인지에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저는 2분 정도 데워주었어요!!

물과 우유의 혼합물에 이스트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계량해서 그릇에 담아 둔 강력분에 소금과 설탕을 넣어 섞은 뒤에

이스트+물+우유를 넣어주고 계란 1개를 넣어 적당히 뭉칠 때까지 잘 섞어줍니다

 

 

분명히 영상에는 이스트 혼합물과 계란을 같이 넣어주고 섞으라고 했는데

저는 밀가루가 적당히 뭉쳐진 후에 계란을 넣었어요ㅠㅠㅠ

반죽이 묽어져서 손에 많이 달라붙더라고요

꼭 계란과 이스트 혼합물을 같이 넣어준 뒤 주걱으로 적당히 뭉칠 때까지 반죽해주세요

 

약간의 실수 때문에... 사진으로 봐도 반죽이 상당히 묽죠??

적당히 반죽이 뭉쳐지면 실온에 놔두어서 말랑해진 버터를 넣고

반죽이 매끄러워질 때까지 열심히 치대 줍니다!

저는 좋아하는 노래는 한 다섯 곡 정도 들으면서 반죽해요

팔은 좀 아프지만 그래도 신나게 할 수 있더라고요 ㅎㅎ

 

중간중간 볼에 붙는 반죽을 알뜰 주걱으로 잘 떼어가며

예쁘고 반들반들한 반죽이 나올 때까지 잘 치대 줍니다

 

 

짜란!! 예쁜 반죽이 나왔죠??

반죽을 동그랗게 성형해 준 뒤에 랩으로 잘 감싸 밀봉하고

반죽이 두 배 정도 부풀 때까지 1-2시간 발효해줍니다.

 

반죽이 두 배 정도 부풀었어요!!

겨울이라 저는 한시간 반 정도 발효를 시켜주었어요

날이 추우면 발효되는 속도가 느려지니 겨울엔 조금 더 길게 

여름엔 조금 더 짧게 발효해 주시면 돼요

 

 

 

잘 부푼 반죽을 손으로 눌러보았을 때

영상처럼 다시 부풀어 오르지 않으면 잘 발효된 거예요>-<

아기 엉덩이처럼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제 반죽을 8등분 해줄 건데요저는 무게를 재보니 반죽 무게가 740g 정도 나와서

 

 

반죽의 무게를 92-96g에 맞추어서 8등분 해주었어요!!

8등분 한 반죽을 다시 한번 살짝 치대 주고

예쁘게 둥글려 줄게요

 

 

너무 예쁘죠?!?!? 저만 그런가요??;;

2차 발효를 위에 반죽 위에 물에 적신 면포를 덮어주고 1시간 정도 더 발효시켜 줍니다

면포를 따뜻한 물에 적셔서 덮어주면 추운 겨울에도 조금 더 빨리 발효가 되겠죠??

 

한 시간의 2차 발효가 끝나면

오븐을 200도로 맞추고

반죽에 계란물을 바르고 깨를 뿌려 줍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오븐은 삼성 스마트 오븐이고

다른 오븐보다 온도가 낮은 편이라서

200도에 20분 구워주었습니다

온도가 높은 편이라면 15분 정도 낮은 편이라면 20분 정도 구워주시면 돼요

 

 

20분간 뜨거운 곳에 있다 나온 빵인데요.....

추운 날씨인데도 발효 시간을 안내에 나온 정도로만 해서인지

제 빵이 잘 안 부풀었더라구요ㅠㅠㅠㅠ

최근에 만든 것 중에 가장 실패작이었어요ㅜㅜㅜ

여러분은 날이 춥다고 느껴지시면 더 오랜 시간 육안으로 봐도 부풀어 오른 게 정확히 느껴질 정도로 발효해 주세요!!

 

<패티와 햄버거 속 만들기>

 

재료: 양파 1개, 새송이 버섯 1개, 양상추 양껏, 마늘장아찌(피클 대신), 마요네즈, 간 소고기 600g, 계란 1개, 슬라이스 치즈(패티 1장 당 2개), 머스터드(저는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사용했어요)

 

먼저 패티를 만들어볼게요!!

저는 간 소고기 600g을 사용했는데요 사실 고기 양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이 없는 것 같아요

두껍고 큰 패티를 먹고 싶다면 많이 얇아도 괜찮으면 적게!!!

대신 패티를 성형하실 때는 빵의 지름보다 0.5cm 정도 큰 사이즈로 성형해주시면 돼요!!

 

간 소고기에 소금과 후추를 적당히 넣고 간을 하고

간이 잘 베일 수 있도록 살짝 조물조물해주세요

계란 1개를 푼 것을 넣고 소고기가 잘 뭉칠 수 있도록 치대 줍니다

 

소고기가 적당히 잘 뭉쳐지면 잠시 놔두었다가

빵의 지름보다 0.5cm 정도 큰 사이즈로 성형해줍니다!!

고기를 익히면 가운데가 부풀고 가장 자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가운데 부분을 살짝 더 눌러줍니다

올리브 오일을 두른 그릇에 성형한 패티를 놓고

냉장고에 15분 정도 숙성시켜줄게요!

 

양파 1개를 적당한 크기로 채 썬 뒤에

올리브유에 갈색빛이 날 때까지 볶아줍니다!!

갈색빛이 날 때까지 볶아주면 단 맛이 살아나고 매운맛이 사라져요

 

버섯도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 볶아줍니다

 

 

양상추는 깨끗이 씻어 채반에서 물기를 빼주고

적절한 크기로 찢어줍니다

 

소스를 만들어볼 건데요

소스에는 마늘장아찌를 잘게 다져 넣을 거예요!! 피클이 없어서 피클 대신에요 ㅎㅎ

다진 마늘장아찌: 마요네즈: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1: 1.5: 1의 비율로 섞어주세요

저는 어제 주문한 마요네즈가 안 와서 

수제 마요네즈를 만들다가.... 망했어요ㅜㅜㅜㅜㅜㅜ

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허허허허 허

 

 

냉장고에 넣어놨던 패티를 꺼내고

팬에 기름을 두른 뒤 패티를 얹어 놓고

패티의 가운데에 버터를 적당량 얹어줍니다

간 고기에 주로 쓰이는 우둔에는 기름기가 적은 편이라

버터를 넣어주면 조금 더 육즙이 풍부한 패티를 드실 수 있어요

 

패티의 양면을 적당히 익힌 뒤에

슬라이스 치즈를 두 장 올리고 170도 예열한 오븐에 7분 정도 더 익혀줍니다

 

빵을 잘라 익혀준 뒤 빵의 아래쪽에 소스를 발라줍니다

준비한 재료를 양껏!!! 원하는 순서대로 올려주고

치즈가 녹아 먹음직스러운 패티와 그 위에 빵까지 올려주면!!!!

 

맥주와도 탄산수와도 잘 어울리는

일요일 저녁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맛있는 수제버거 완성!!!

 

가족들이 너무 맛있게 먹어줘서 고생 고생해서 만든 게 정말 뿌듯했어요

비록 제가 빵을 잘못 구워서 햄버거가 아니라 미니 사이즈의 슬라이더가 되어버렸지만

패티의 육즙도 마늘장아찌가 들어간 소스도 정말 맛있었어요!!!

버거를 한 입 먹고 시원한 맥주도 같이 한잔 캬~~~마늘장아찌가 들어간 게 느끼할 수 있는 햄버거의 맛을 잡아주더라고요저희 어머니는 마늘장아찌가 들어간 소스가 정말 마음에 든다고 하셨어요!!다음번에는 더 맛있고 더 해보고 싶은 요리로 돌아오겠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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