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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주말 아침을 깨우는 햄 에그 토스트

by onesonce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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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운 것 같아요
엊그제 내린 눈이 아직도 안 녹고 여전히 뽀득뽀득 소리를 내는 것을 보면요
추운 날씨와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서 뭔가를 사먹기 힘든 요즘
집에서 이것저것 해먹으면서 가족들을 살찌우는 게 제 또 다른 낙이에요
오늘은 에그드랍만큼 맛있는 햄에그 토스트를 해봤어요!!
주말 아침까지 엄마가 요리를 하게 하기에는 제가 너무 염치가 없어서
주말 아침은 제가 책임지고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



준비물은 달걀 두 개, 우유, 양파 1/4개, 치즈 두 장, 샌드위치용 햄, 우유, 식빵,
그리고 집에 돌아다니는 약간의 버터입니다!!
아!! 소스는 에그드랍 스타일로 할 것이기 때문에 연유와 마요네즈가 필요해요



먼저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채 썬 뒤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연한 갈색빛이 날 때까지 잘 볶아줍니다!!
한 번에 여러 개를 할 수 있으신 분들은 팬을 여러개 사용하셔서 한 번에 하셔도 돼요:-]



다음으로 햄도 살짝 구워주시구요!!



계란을 잘 풀어서 우유와 함께 섞어주세요!!
집에서 하는 거라 정확한 계량은 없지만
우유는 연노랑빛 정도가 나올 정도로만 넣어주세요

팬에 버터를 조금 넣어서 녹여주시구요
불을 약불에 놓은 뒤에 달걀물을 부어주세요
달걀이 익을 때까지 젓가락으로 달걀을 열심히 휘져어주세요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오믈렛이 만들어지게요


달걀이 몽글몽글 익으면 반정도 잘 접어주세요
저는 달걀말이용 팬을 쓰고 있어서 토스트에 넣기 딱 좋은 사이즈로 오믈렛이 만들어지더라구요

다음으로는 소스를 만들어볼 건데요
소스는 마요네즈: 연유 를 1.5: 1 비율로 넣어서 섞어주시면 돼요
저희 집에는 마요네즈가 너어어어어무 조금 밖에 안 남아서
마요네즈와 연유를 1대1 비율로 넣은 뒤에
피자시키면 오는 핫소스를 뜯어서 넣어주었어요
저희 어머니는 이 소스가 더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토스터기에 빵을 알맞게 구워준 뒤에


빵의 한쪽 면에 소스를 잘 발라줍니다!!
아직 따뜻한 빵 위에 슬라이스 치즈를 한 장 올리고
그 위에 갈색 빛이 돌게 잘 볶아준 양파를 양껏올립니다!!!
사실 순서가 크게 상관은 없지만 치즈 위에 양파를 올려주면
먹을 때 양파가 살짝 흘러내리는 걸 방지할 수 있더라요
그 위에 계란 오믈렛을 올려주고 빵 한쪽을 더 올려주면
냄새부터 맛있는 햄&에그 토스트(샌드위치?)가 완성입니다!!!



토스트에는 역시 커피니까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곁들이면
따뜻하고 맛있는 주말 아침이!!!!



커피는 플랜잇 커피 머신으로 내려먹었습니다!!!!
필터바스켓을 바꾸려다가 플랜잇에서 파는 게 솔드아웃이라
바텀리스로 만들겠다고 톱을 들고 씨름하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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