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nesonce입니다!
오늘은 병아리 콩으로 만든 이국적인 음식인 후무스를 만들어봤어요
원래는 제가 만든 것보다 훨씬 꾸덕한데요
저는 꾸덕한 식감보다 조금은 스프같은 식감이 좋아서 묽게 만들어봤어요
먼저 재료부터 소개해드릴게요
후무스 재료
병아리콩 250g, 마늘 20g, 레몬즙 50g, 참깨 25g, 올리브유 150g, 소금, 콩 삶은 물
후무스 만드는 법
먼저 250g의 병아리콩을 물에 담가 6시간 정도 불려주세요
물에 처음 담가 놓았을 때 모습이에요
6시간 불린 후의 모습이에요
확실히 크기가 커지고 물을 많이 머금었죠?
병아리콩을 불릴 때 콩이 물을 많이 머금기 때문에 기왕이면 마시는 물로 불려주세요
소금 간을 약간 해주고 병아리콩을 40분 정도 삶아주세요
중간중간 올라오는 거품을 걷어내주시고 병아리콩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푹 삶아주시면 된답니다
40분간 삶아서 건져낸 모습이에요
콩같기도 하고 밤 같기도 한 맛과 식감이라
사실 후무스로 만들어먹지 않고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저는 콩 특유의 단백질 맛? 때문에 콩을 잘 안 먹는데 병아리콩은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잘 삶아진 병아리콩은 후무스의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껍질을 벗겨줄 건데요
삶은 것을 건져내자마자 찬물에 담그면 조금 더 쉽게 벗길 수 있더라고요
껍질을 다 벗겨낸 모습이에요
벗기는 데 꽤 오래 걸리더라고요
별다른 노력이 필요한 과정은 아니구요
병아리콩의 넓은 부분을 꼭 쥐고 눌러주면 껍질이 쏘옥 하고 벗겨져요
그다음 과정은 어렵지 않아요
준비해둔 재료를 모두 넣어서 갈아주면 되는데요
이때 콩 삶은 물을 다 넣어주시는 게 아니라 후무스를 갈면서 농도를 봐주시면서
원하시는 농도에 맞춰서 넣어주시면 돼요
저는 부드러운 질감을 원해서 물을 조금 많이 넣어주었는데요
물을 너무 많이 넣어서 후무스 특유의 질감이 아니라 스프 질감이 되어버렸어요
잘 갈린 후무스는 보관용기에 넣어놓고 일주일 이내에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무래도 간이 강하지 않고 자연 재료들만 넣다 보니 쉽게 상하거든요
드실 때는 파프리카 가루와 올리브유를 뿌려서 드시면 되는데요
파프리카 가루를 뿌리지 않았을 때는 콩 맛이랑 레몬맛 그리고 마늘과 깨 맛이 어우러져서
조금은 가볍고 산뜻한 느낌의 소스였다면
파프리카 가루를 뿌리고 나면 완전히 이국적인 맛으로 변신하더라고요
이국적인 맛에 익숙하지 않으신 저희 어머니도 처음엔 이게 뭐지 하시더니 맛있게 드시더라고요
커리랑 같이 먹으려고 만들었던 난이랑 같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열량 음식이 아니기도 하고 워낙 다이어트에 좋기로 유명한 병아리콩이니까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 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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