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nesonce 입니다!!
오늘은 유당 불내증이어도 먹을 수 있는 그릭 요거트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원래도 그릭 요거트는 유당 불내증이 있어도 탈이 덜 나는 유제품이라고 해요
유청을 걸러서 먹는 것이다 보니 일반 요거트나 우유보다는 먹었을 때 배가 아프거나 한 게 덜하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제품을 먹으면 반드시 탈이 난다 하시는 분들이 한 번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은 게
바로 두유 그릭 요거트에요!!
얼마 전에 편스토랑에서 배우 박솔미 씨가 만들어 먹는 걸 보고 저도 따라 해 봤는데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더라고요
먼저 재료로는 마시는 요구르트와 가당이 되지 않은 두유가 필요해요!
베지밀 에이도 가당이 많이 안 되어 있는 제품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아예 무첨가인 두유를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먼저 마시는 요구르트 한 병에 베지밀 750ml를 섞어 주었어요
저희 집에는 요거트를 만들이 위해 사용하는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가 있어서 해당 용기를 이용했고요
집에 해당 용기가 없으신 분은 간단하게 김치통으로 사용하시는 락앤락 용기에
마시는 요구르트 한 병과 베지밀 900ml, 혹은 무첨가 두유 900ml 정도를 섞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두유와 요구르트를 잘 섞어주고 통을 요거베리 요거트 통에 넣어주었어요
뜨거운 물을 끓여서 원래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를 이용하듯이 이용해주시면 되고요
https://onesonce.tistory.com/17
락앤락 통을 이용하시는 분은 두유+요구르트가 들어있는 락앤락 통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주시면 됩니다
전자레인지에 2분, 2분, 1분 이렇게 끊어서 중간중간 잠시 쉬어가며 돌려주시면 됩니다
두유가 끓을 정도로 온도가 높아지면 유산균이 죽을 수 있기 때문에 두유가 너무 뜨거워지지 않도록 나누어서 돌려주는 거예요
전자레인지에 정해진 시간만큼 돌려준 락앤락 통은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은 상태로
12시간 이상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날이 더울 때는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어주시고 날이 추운 겨울에는 락앤락 통보다 조금 더 큰 통에
뜨거운 물을 담아 중탕하듯이 락앤락 통을 넣어주시고 전자레인지 안에 12시간 이상 놓아주세요
따뜻한 날씨에 저는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에 8시간 정도 두었다가 두유 요거트를 꺼내 주었는데요
몽글몽글한 순두부 같은 모양의 요거트가 만들어졌습니다!
요거트를 조금 더 단단하게 잘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두유와 마시는 요구르트 모두 상온에 두셨다가 차갑지 않을 때
요거트 만드는 과정을 시작해주시면 좋습니다!
완성된 요거트는 유청을 거르기 전에 냉장고에 3시간 이상 단단해지도록 굳혀줍니다
바로 유청을 걸러줄 수도 있지만 요거트의 손실? 을 막고 되도록 유청만 걸러지도록 하기 위해서 냉장고에 굳혀주었습니다
저는 요거베리 치즈 메이커를 이용해서 유청을 걸러주었는데요
치즈 메이커가 없으신 분들은 치즈 메이커 대신에 흔히 이용하는 채반에 면보를 올려서 유청을 걸러주시면 됩니다
면보를 이용하실 경우에는 요거트 위쪽을 잘 감싸서 무거운 그릇으로 눌러주시면
조금 더 빠르게 유청을 걸러주실 수 있습니다
12시간 정도 유청을 걸러내고 꺼낸 두유 그릭 요거트의 모습입니다
그릭 요거트 특유의 꾸덕함을 더 느끼고 싶으신 분이라면 더 오랫동안 걸러주시면 되고요
저는 생크림과 크림치즈 중간 어딘가의 식감을 좋아해서 유청을 많이 빼지 않았습니다
정말 두부같이 생긴 그릭 요거트가 완성됐어요!!
일반 우유로 만든 그릭요거트보다는 조금 더 단맛과 고소함이 강한 그릭 요거트입니다
그릭 요거트의 담백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달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콩이 가지고 있는 단맛이 우유의 단맛보다 강해서 일어나는 현상인 것 같은데
아예 무첨가 두유를 사용하시면 제가 만든 것보다는 덜 단 두유그릭요거트를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과일이랑도 잘 어울리고 빵에 발라먹어도 정말 맛있는 그릭요거트이니까요!!
유당불내증이 있으시거나 우유 특유의 맛이 싫으신 분들은 한 번 꼭 만들어 드셔 보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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