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은 좋지만 느끼한 건 싫어!! 느끼함 1도 없는 청양고추 베이글 만들기

 

주말이면 가족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기니까

하루 종일 이것저것 해서 먹이는 재미가 있어요

이번 주말에도 이 빵 저 빵 해서 시험 삼아 같이 먹어보고 했는데요

가족들 모두 빵은 정말 좋아하지만 느끼한 건 좋아하지 않고

매운 걸 정말 정말 좋아해서 이번에는 청양고추를 넣고 베이글을 만들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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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 베이글 재료

강력분 200g, 드라이 이스트 4g, 설탕 7g, 소금 3g, 버터 4g, 물 115g, 청양고추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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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 베이글 만드는 법

분량의 가루류를 한 볼에 넣고 청양고추를 다져서 넣어주세요

가루류를 넣으실 때 조심하셔야 하는 부분은 소금과 이스트가 만나지 않도록 해주는 거예요

강력분 200g에 소금과 설탕을 먼저 넣고 잘 섞어 준 뒤에 이스트를 넣고 섞어주세요

이스트를 넣기 전에 강력분으로 소금과 설탕을 코팅해주어 이스트와 소금이 만나지 않도록 해주는 거예요

 

분량의 물을 넣고 반죽의 표면이 매끄러워질 때까지 반죽해주세요

저는 반죽기를 사용해서 20분 정도 반죽해주었습니다

손반죽으로도 가능하고 손반죽으로는 반죽하는 시간을 좀 늘려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반죽의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반죽이 담겨있는 볼을 잘 밀봉하여 1시간 정도 발효해주시고

반죽이 2배 정도 부풀면 반죽을 꺼내서 4 등분해줍니다

 

4등분 한 반죽을 길쭉한 모양으로 성형해줍니다

도마 위에 놓고 찰흙놀이를 하듯이 밀어주거나

양손 가운데에 놓고 굴려주세요

 

밀대를 이용해서 길쭉한 반죽을 얇게 펴주시고

 

반죽을 돌돌 말아 이음새 부분을 잘 여며 주세요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잘 꼬집어주시면 됩니다

 

한쪽 끝은 넓고 평평하게 다른 쪽 끝은 얇고 뾰족하게 만들어 주신 후에

 

넓은 부분으로 뾰족한 부분을 잘 감싸서 앞에서 했던 것처럼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잘 여며주세요

꼼꼼하게 잘 꼬집어서 벌어지는 부분이 없도록 해주세요

 

이렇게 네 개의 베이글 성형 완성!!

2차 발효를 위에 베이글 위에 면포나 랩 등을 덮어서 반죽이 마르지 않도록 해 주고

20분 정도 발효해줍니다

 

물에 베이킹 소다 1 티스푼과 꿀 1스푼을 풀어 끓여준 뒤에

20분간 2차 발효된 베이글을 앞 뒤로 30초씩 데쳐 줍니다

 

180도 예열한 오븐에서 20분간 구워주면 반질반질한 표면에

먹음직스러운 갈색 빛을 띠는 맛있는 베이글 완성!!

꼬집을 때 꼼꼼하게 꼬집어주지 않으면 제가 만든 이 베이글처럼 빵 표면에 균열이 생기니까

꼼꼼하게 꼬집어 주세요!!

 

청양고추 베이글 맛

청양고추 베이글이라는 이름답게 매콤한 청양 고추 맛이 일품이에요

어떤 청양고추를 쓰느냐에 따라서 매운 정도가 달라지겠지만

이번에 사용한 청양고추는 매운 편인데도 빵과 함께 구워져서인지

부담스러울 정도의 매운맛은 아니었어요

기본적으로 베이글에 매운맛이 들어가 있어서

짭짤한 햄과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따로 소스를 바르지 않고 치즈와 계란 프라이 샌드위치용 햄만 넣어서 토스트를 만들어 먹었는데

매콤한 맛이 포인트가 되어서 정말 맛있는 한 끼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