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보들 쫀득한 모닝빵 (feat. 엄마표 참치 샐러드 속)

거북이 등딱지 같이 생긴 모닝빵 덩어리

 이번 주는 주 5일 근무를 하고 다음 주부터는 주 6일 근무를 하게 되어서

이번 주말에는 정말 다른 거 안하고 그림만 그리면서 좀 쉬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엄마와 함께 장을 봐오는 길에 엄마께서 모닝빵이랑 감자 샐러드를 같이 드시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일하는 곳이 월요일만 쉬는 곳이라 당분간은 주말에 빵같은 건 만들어 드리기 힘들 것 같아서

큰 마음 먹고 드시고 싶다고 하신 모닝빵을 만들어 드렸어요!!

근데 역시!! 너무너무 맛있더라고요

전 정말 쿠킹트리님을 사랑합니다!!

 

<재료>

강력분 370g, 설탕 40g, 소금 5g, 드라이 이스트 6g, 달걀 1개, 무염버터 60g, 따뜻한 우유 240g

 

 

 스탠딩 믹서용 볼에 강력분 370g을 담아주고 세 개의 홈을 파 준 뒤 드라잉 이스트와 소금 설탕을 각각 넣어주세요

소금과 설탕을 밀가루와 섞어주고!

이때 드라이 이스트와 소금이 만나지 않게 조심해주세요 

드라이 이스트도 가까운 밀가루와 섞어주고 소금이 밀가루와 잘 섞여 소금과 드라이 이스트가 만나지 않을 것 같다 싶으면 가루들을 전체적으로 섞어주세요

드라이 이스트와 소금이 만나면 발효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어요

 

 

 분량의 버터와 계란 그리고 따뜻한 우유를 넣어 주세요

우유는 컵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려 주었어요

 

 

 저는 선물 받은 스탠딩 믹서를 사용해서 반죽해 주었는데요

스탠딩 믹서로 날가루가 없어질 때까지 1단계에서 5분 정도

그리고 2단계에서 10분 정도 반죽해 주었어요

근데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반죽이 매끄러워지질 않더라고요

여름이라 날씨가 습해서인지 영상에 나온 분량 그대로 넣고 반죽을 했는데도 반죽이 질어서

강력분을 2Ts 정도 더 넣어서 손반죽을 살짝 해준 뒤에

스탠딩 믹서에서 2단계로 5분 정도 더 반죽해 주었어요!

 

밀가루를 조금 더 넣은 뒤 반죽을 해 주니 반죽이 아주 예쁘게 잘 되었어요

손반죽을 하시는 분이라면 중간중간 덧가루를 발라가며 반죽의 농도를 맞춰주시고

20분 정도 반죽 표면이 매끄러워질 때까지 반죽해주시면 돼요!

 

 예쁘게 둥글려준 반죽을 반죽할 때 이용한 스테인리스 볼에 넣고

 

 

 잠시 손반죽을 할 때 사용했던 실리콘 도마를 덮어 주었어요

랩을 사용하시거나 면포를 물에 적셔서 덮어주셔도 괜찮아요

저는 쓰레기도 만들고 싶지 않고 설거지 거리도 늘리고 싶지 않아서 사용했던 도마를 사용했습니다

 

 

 주말 맞이 청소를 했는데 날이 더워서인지 청소를 하는 40분 만에 달덩이처럼 예쁘게 반죽이 부풀었어요!!

반죽은 2배 정도 부풀 때까지 발효해주시면 되고요

더운 여름에는 40분 정도, 날이 추워지면 시간을 더 늘려서 발효해주시면 됩니다!

두 배 정도 예쁘게 부풀었으니 

 

 

 반죽의 가스를 빼주고 반죽을 등분하기 쉽게 예쁘게 둥글린 후에 동그랗게 눌러주었어요!!

16등분을 해줄 건데요 무게를 다 재서 나누어 주면 더 좋겠지만 저는 귀찮아서

 

 

 피자를 자르듯이 먼저 8등분!

 

 

 사이즈는 아주 제각각이지만 둥글린 다음에

 

 

 반으로 잘라서 16등분을 해 주고!!

 

 

동그랗게 둥글려서 팬닝 해주었습니다!!

오븐 팬이 크지 않아서 모닝빵들끼리 다닥다닥 붙을 것이 예상이 잘 되지만

저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한 팬에 모두 팬닝 해주었습니다!!

 

 

 후덥지근한 날씨 덕에 30분 만에 2배로 부풀어서 2차 발효 끝!!

2차 발효도 1차 발효와 마찬가지로 2배 정도 부풀 때까지 발효해주시면 OK!

영상에서는 노른자와 우유를 섞어 반죽  표면에 발라 주었지만

저는 이번에도 노른자만 사용하면 남는 흰자를 사용하기 힘들어서 우유만 발라주었어요!!

영상에 나오는 그대로 따라 하시면 한층 더 예쁜 구움색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170도 오븐에서 20분간 구워주고 나면 보들보들하고 쫀득쫀득한 맛있는 모닝빵 완성!!

엄마는 감자 샐러드를 만들어서 먹기를 바라셨지만

감자 찌고 으깨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참치와 피클, 양파와 마요네즈, 약간의 설탕만 있으면 뚝딱 만들 수 있는 참치 샐러드를 속으로 해서 먹었어요!!

갓 구운 빵과 고소하고 양파 향이 솔솔 나는 참치 샐러드를 같이 먹으니 배가 불러도 계속 들어가는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었어요!!

아래는 제가 보고 만든 영상입니다!!

진짜 쿠킹트리님 영상 보고 만들면 실패하기가 더 어려워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4tYHVUlf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