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가 팡팡!! 치즈가 쭈욱~~ 콘치즈 빵 만들기

오늘은 갑자기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분들이 어어어엄청 많았어요

감사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기분이 좋네요 ㅎㅎㅎ

한국 음식이지만 한국 음식스럽지는 않은 한국 음식인 콘치즈!!!!

싫어하시는 분들 별로 없으시죠??

안주로 먹기도 하고 횟집에서 전채음식으로 먹기도 하죠

옥수수가 팡팡 터지는 식감도 고소한 치즈가 쭈욱 늘어나는 것도 정말 맛있잖아요

오늘은 치즈와 옥수수 그리고 풍미를 더해주는 양파까지 들어간 콘치즈 빵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재료>

 

빵 반죽: 강력분 250g, 설탕 25g, 소금 3g, 달걀 1개, 드라이 이스트 5g, 생크림 100g, 물 50g

속 재료: 스위트 콘 300g(제일 작은 사이즈), 피자 치즈(원하는 양만큼), 슬라이스 치즈(좀 더 짭짤한 맛을 원한다면), 양파 1/4개(다져서)

 

<빵 반죽 만들기>

 반죽은 언제나와 같이 저만 내적 친밀감을 쌓아가고 있는 쿠킹 트리님의 방법을 사용했어요

먼저 분량의 밀가루와 설탕, 소금을 섞어주시고!! (이스트와 소금이 만나지 않도록 소금과 밀가루를 먼저 섞어줍니다)

후에 드라이 이스트, 생크림, 물, 달걀 1개를 넣고 뭉칠 때까지 실리콘 주걱으로 섞어 주세요!!

집에 반죽기가 있으시거나 스탠딩 믹서가 있으신 분은 기계를 이용해서 반죽이 매끈해질 때까지 반죽해주시고요!!

반죽기나 스탠딩 믹서가 없으신 분은 실리콘 주걱으로 섞어 어느 정도 반죽이 뭉쳐지면 손반죽으로 15~20분 정도 반죽이 매끄러워질 때까지 반죽해주세요!!

 

 매끈하고 예쁜 반죽이 만들어졌다면 반죽을 한 볼에 넣고 랩으로 감싸 주세요!!

최근 들어 비닐 랩을 잘 안 쓰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건 오늘 만든 빵은 아니라서...

앞으로는 쓰레기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따뜻한 곳에서 반죽이 2배 정도 부풀 때까지 40분에서 1시간가량 기다려 준 후에

손가락에 밀가루를 묻혀 눌러보아도 반죽이 다시 올라오지 않는 정도로 잘 발효가 되었다면

반죽을 8등분 해서 잘 둥글려 줍니다!!!

 

 

 조금의 오차도 없이!!!! 같은 무게!!! 같은 크기!!!로 하실 필요는 없어요!!

좀 더 큰 반죽에는 속을 더 많이 넣고 작은 반죽에는 조금 덜 넣으면 되니까요!!

알맞게 분할한 반죽은 아까 사용하던 랩으로 덮어 15분 정도 2차 발효해줍니다!!!

 

  15분 후에는 반죽을 납작하게 만들어준 후에 준비한 속 재료를 원하는 만큼 넣어줍니다!!

만두를 빚을 때처럼 속이 꽉 차있으면 더 맛있는 빵이 되겠죠??

반죽이 말랑말랑한 편이라서 밀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쉽게 펼 수 있어요!! 

동그랗고 얇게 만들고 싶으시다면 밀대를 사용하셔도 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손으로 쉽게 할 수 있답니다!!

 

 흡사 호빵같은 비주얼이죠??

속을 가득채워서 빈틈없이 잘 메꿔준 후에 둥글려줍니다!!

속을 너무 욕심내서 넣으시면 터질 수도 있으니 적당히!!! 그렇지만 넘칠 만큼 넣어주세요

그래야 맛있잖아요!!!

속이 들어간 반죽이라 들어올리다가 터질 수 있으니 속을 넣은 반죽은 오븐에 구울 때 사용하실 팬에 유산지나 종이 포일을 깔고 그 위에 올려주세요!!

팬 위에 정갈하게 올리신 후에는 사용하시던 랩을 한 번 더 덮어서 15분 정도 발효해주세요!!

빵은 다른 건 모르겠는데 발효과정이 참 길죠???

발효하는 동안 간단한 영상을 보거나 짧게 처리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15분의 발효가 끝나면 치즈가 흘러 넘쳐도 큰 무리가 없도록 숨구멍을 만들어 주세요!!

주방 가위를 이용해 십자 모양으로 자르시면 됩니다!!

저는 가족들끼리 먹을 빵이라 빵들이 부풀어서 서로 달라붙어도 상관없어서 빵들을 가깝게 놔두었는데요!!

선물을 하시거나 손님이 오셔서 대접하실 거라면 빵들 사이에 여유 공간을 더 주시는 게 좋아요!!

 

이제 굽는 과정만 남았네요 미리 180도 예열해 둔 오븐에 15분 정도 구워주시면!!!!!

치즈가 쭉쭉 늘어나고 옥수수가 팡팡 터지는 맛있는 치즈빵이 완성!!!!

햄을 좋아하시는 분은 안에 햄을 넣어도 될 것 같고, 야채를 잘 안 먹는 자녀가 있으신 분이라면 빵 안에 여러 야채를 다져서 숨겨 놓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만들어주는 건 다 맛있게 먹어주는 저희 엄마와 오빠이지만!!

뭐 해줄까?? 하고 물어보면 치즈빵!!! 이라고 말할 때가 많더라고요

오늘도 가족분들과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